北, 전역 도서관의 전자화 추진

북한 당국이 정보산업시대에 발맞춰 각 지역 도서관을 전자도서관으로 현대화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전했다.

1일 입수된 이 신문 최근호(11.19)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북한 최대 도서관인 평양 인민대학습당의 전자도서관을 중심으로 “온 나라 도서관을 전자도서관화” 하도록 지시한 결과 9월 현재 “각 도 도서관들이 우리 식의 봉사운영 방식과 현대적인 정보설비들에 기초해 독자들에 대한 정보 봉사를 시작한 데 이어 시, 군(구역) 도서관들에서 정보봉사를 위한 준비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각 도 도서관들이 중앙과 지방을 연결하는 정보봉사 중심지로서 면모를 일신하고 있다”며 자강도, 함경남북도, 평안북도 도서관이 이미 전자도서관으로 개축됐고 평안남도, 황해남북도, 강원도, 량강도에서는 “전자도서관화 되는 도서관의 품격에 맞게 새 도서관을 일떠 세울(건립할) 목표를 내세우고 건설전투를 힘있게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 군(구역) 도서관들도 정보화 준비작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함경북도 회령시 인민도서관의 경우 이미 수십 대의 컴퓨터를 비롯한 현대적 설비를 갖추고 중앙정보자료기지들과 연계를 강화해 정보봉사를 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북한은 전자도서관화를 위해 인민대학습당의 도서관운영방법연구소를 주축으로 도서관 운영에 필요한 도서를 집필, 보급하는 동시에 전문가들을 현지에 파견해 기술강습을 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북한은 2006년 초 연건평 1만6천여㎡ 규모에 도서목록 검색, 도서와 자료 열람 등을 컴퓨터화한 현대적인 전자도서관을 김책공업종합대학에 세운 것을 시발로 인민대학습당과 김일성종합대학에 전자도서관을 세우고 각 도, 시 도서관과 연계해 필요한 자료를 서비스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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