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작가 지망의 통로…문학통신원

북한이 대중문학 발전과 후진 양성을 위해 문학통신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조선신보 인터넷판이 21일 보도했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인 조선신보는 이날 ‘유능한 작가 후비(후진)를 키우는 조선의 문학통신원 제도’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문학통신원 제도는 현실에 밀착한 창작활동을 통해 대중문학의 발전과 작가후비 양성에 기여해 왔다”고 말했다.

조선작가동맹에 따르면 주로 20대에서 40대 초반의 문학통신원들이 현재 1천여명 활동 중이며, 주로 평양과 각 지방의 공장, 기업소, 협동농장에서 일하는 노동자, 농장원들로 구성됐다.

문학통신원은 각 직장에 조직된 문학 소조에 소속되면서 경제 건설과 주민 생활의 현장에서 목격하고 직접 체험한 일들을 소재로 작품을 창작하고 있다.

조선작가동맹 신인지도부는 현역 작가의 절반 이상이 문학통신원 출신이라며 천리마제강연합기업소 노동자 출신 시인 김만영과 선반공 출신 작사가 류동호, ‘단편소설의 왕’으로 유명한 소설가 한웅빈 등을 거론했다.

지방 강습은 연 20-30일 동안 진행되며 매년 1차례 평양에서도 개최되는데 작품에 대한 토론회의 조직이나 문예상식, 문학지식을 주고 현역작가들의 체험담을 듣기도 한다.

작가동맹은 문학통신원제도 이외에 작가양성반(3년제)을 1972년 김형직사범대학내에 설치했고 김일성종합대학 문학단과대학에도 올해 4월부터 문학특설반을 운영 중이다.

작가동맹 신인지도부 손영복 부장은 “현실에 발을 붙이면서 인민경제의 여러 부문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진실한 모습을 생동하게 형상하고 각 계층 인민들의 생활과 내면 세계를 자신의 체험으로 묘사할 수 있다”고 문학통신원 제도를 설명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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