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자연에너지 활용 다각 모색

북한에서 에너지난 극복을 위해 자연에너지 활용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30일 입수된 북한 노동신문 최근호(8.21)는 국가과학원의 자연에너지개발이용센터가 “자연에네르기를 합리적으로 개발, 이용하기 위한 사업”에서 다양한 연구성과를 이룩했다며 “센터의 연구성과는 경제적 실리가 높고 인민생활 향상에 실지로 도움을 주는 것으로 어디서나 좋은 평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신문에 따르면 센터 연구원들은 겨울철 태양열만으로 온실의 보온 기능을 강화하는 기술을 개발, 바깥 온도가 영하 10도에서 영하 15도까지 내려갈 때도 화초를 재배할 수 있도록 했다.

센터는 또 ’열복사체식 부뚜막’과 ’식물성연료 부뚜막’을 통해 각 가정의 열효율을 높이는 길을 찾고 있다.
’열복사체식 부뚜막’은 아궁이 안의 온도를 이전보다 수백 도나 높게 끌어올릴 수 있도록 설계돼 “불 유지 시간이 길고 석탄을 많이 절약할 수 있어 주부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고 노동신문은 전했다.

열복사체를 이용한 이 부뚜막은 이미 평양시 락랑구역 1만6천여 세대에 보급됐다.

신문은 ’식물성연료 부뚜막’ 역시 식물성 연료의 연소 효율을 높이고 많은 땔감을 절약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공장과 식당, 호텔 등에서는 센터 연구팀이 화력발전소 폐기물로 만든 ’먼적외선(원적외선) 단열벽돌’을 활용해 50% 이상의 전기를 절약하고 있다고 한다.

신문은 이와 함께 자연에너지개발이용센터가 다양한 발효 방식으로 메탄가스 생산량을 늘리는 기술을 연구해왔다며 최근에는 메탄가스 발생 탱크에 섬유소 분해능력이 뛰어난 미생물을 넣어 가스 생산량을 높였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1990년대 경제난 이후 화석에너지를 보완.대체하기 위한 방안으로 메탄가스, 태양열, 풍.수력 등 자연에너지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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