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일심회 사건은 날조극”

북한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24일 남한의 ’일심회’ 사건에 대해 “각종 간첩단 사건을 조작하고 파쇼 폭압 선풍을 일으키던 유신 독재시대의 재현”이라고 비난했다.

이 사이트는 검찰이 국가보안법 위반로 구속기소된 장민호씨 등 5명에 대한 최근 항소심에서 중형을 구형한 일심회 사건은 “극우 보수세력이 공안 당국을 부추겨 조작해낸 반공화국(反北) 모략사건”이라며 “그것(일심회 사건)은 시간이 흐를수록 억지로 짜맞추기 한 날조극이라는 것이 더욱 명백해졌다”고 주장했다.

우리민족끼리는 보수세력이 “간첩단 사건과 같은 충격 사건을 조작해 남조선(남한) 사회에 공포와 불안을 조성하고 진보세력의 기를 꺾어”놓으려 하고 있다며 “반통일세력의 모략과 음모책동이 불안과 우려 단계를 벗어나 제2의 유신 망령을 불러올 만큼 매우 위험한 단계에 들어섰다”고 덧붙였다.

서울중앙지법은 앞서 4월16일 일심회 사건 선고공판에서 장씨 등에게 징역형과 자격정지형을 선고했으나 이적단체 구성 등 일부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으며, 검찰과 피고인 양측 모두 항소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