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올해 실리외교 추진 전망”

통일연구원은 2일 북한이 올해 경제적 이익 확보를 위한 실리외교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통일연구원은 이날 북한의 신년 공동사설 분석보고서에서 “핵보유라는 자신감 위에서 2007년 북한은 경제건설을 강조하고 있고 이를 위해 외부자원 동원을 위한 실리외교의 추진이 필수적”이라며 “중국, 러시아 등 북한의 대외관계 확대에 상대적으로 우호적인 나라와의 관계강화와 더불어 서방국가와도 실리획득을 위한 외교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구원은 경제활성화를 위한 북한의 노력과 관련, “남한으로부터 식량.비료 등 경제적 지원을 획득하고 개성공단.금강산관광사업 등 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며 “대외적으로는 대중국 변경무역 활성화와 국제시장에서의 금거래 활성화 등을 시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통일연구원은 남북관계와 관련, “북한은 6자회담이 결렬될 경우에 이를 미국에 대한 책임전가 기회로 활용하면서 미국의 대북군사위협을 강조하고 이에 대한 물리적 대응을 통해 한반도에서 전쟁분위기를 고조시킬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전쟁이냐, 평화냐 하는 이분법의 대통령 선거구도 창출을 도모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연구원은 “사회적으로는 선군정치를 통한 체제안정화 정책을 지속하기 위해 사상통제와 사상교육을 강하게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김정일 우상화작업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북한의 대내.대남.대외정책은 핵 포기와 개혁.개방전략을 선택하기 보다는 선군정치에 기초한 버티기 전략에 근거해서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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