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옥수수 1만t 지원 치사하고 속통좁은 처사”

북한 대남기구 조국통일평화위원회(조평통)은 대외용 온라인 매체 우리민족끼리를 통해 남측의 옥수수 1만 톤 지원 계획에 대해 “치사하고 속통좁은 처사”라고 비난했다.


매체는 10일 ‘응당한 뭇매’라는 기사를 통해 “최근 남조선 최근 남조선각계에서 강냉이1만t 등 현 당국의 인도적지원문제를 두고 비난조소하는 여론이 끓고있다”며 “고작해서 농부의 지게에 올려놔도 시원찮을 강냉이 얼마 타령이니 그 치사하고 속통좁은 처사에 남조선사람들이 어찌 세상보기 창피하고 민망스럽지 않겠는가”라고 주장했다.


이어 “사람들이 손가락질하는줄도 모르고 쥐꼬리만 한 물건짝을 내들고 생색을 부리려 하니 뭇매를 맞아 백번 싸다”며 “민심을 외면하면 아무때나 안팎으로 두들겨맞는 가련한 신세를 면치 못하는 법”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달 16일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에서 북측의 인도적 지원을 요청하자 옥수수 1만t과 의약품, 분유 등을 지원하겠다고 지난달 26일 북측에 통보했다. 그러나 북한은 북한은 아직까지 정부의 대북지원결정에 대해 수용 여부를 답하지 않고 있다.


한편, 유종하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9일 “옥수수(1만톤)는 금액으로 쳐서 한 30~40억으로 적은 돈은 아니다”며 “우선 1만t 지원 후에 더 지원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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