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어떤 도발에도 맞설 준비돼 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하와이를 향한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위협 등 북한이 개입된 어떤 사태에도 미국은 맞설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방송될 예정인 미 CBS방송 해리 스미스와의 인터뷰에서 가정에 근거해 추정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북한의 하와이 공격 시도 가능성에 대해 미국이 세밀한 점까지 주의를 기울여 대비하고 있다는 점을 미국민에게 확실히 해두고 싶다고 말했다.

북한이 지난 4월이후 장거리 로켓 발사와 2차 핵실험 등에 이어 최근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강한 어조의 입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일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도 현재 미국의 미사일방어체제(MD)인 알래스카와 캘리포니아의 지상배치형 요격미사일 30기로 충분히 요격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게이츠 장관은 지난 18일에는 북한의 ICBM 발사에 대비 “THAAD(고고도방어체계) 미사일을 하와이로 다시 배치하라고 지시했고, SBX(해상배치 X밴드 레이더)도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하와이 인근에 배치됐다”고 밝혔다.

또, 오바마 대통령은 방송 녹화에서 미국은 호전성과 도발에 대해 보상을 해주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과의 인터뷰는 지난 19일 녹화됐다.

한편, 일본 방위성은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 강원도 안변군 깃대령 등 3곳에서 북한의 장거리탄도미사일(ICBM), 중거리미사일 발사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내달초 발사 가능성을 예측하고 있다.

특히, 동창리 기지에는 지난달 30일 평양 근처의 미사일 제조시설에서 대포동2호나 개량형으로 보이는 미사일이 반입된 것을 확인하고, 이곳에서의 발사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