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아베 참패는 대북 적대정책의 결과”

일본 자민당이 참의원 선거에서 패배한 것은 아베 내각의 대북 적대 정책이 민심의 호응을 얻지 못한 것을 뜻한다고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이 3일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민심의 엄정한 판결’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지난달 29일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여당인 자민당의 참패는 “아베 정권의 정치적 무능과 반인민적 시책의 응당한 귀결”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신문은 “아베 내각의 근 1년간에 걸치는 집권은 아베의 무능력과 주대(줏대)없는 외교, 무모한 군국주의적 책동으로 일관된 어지러운 행적으로 얼룩져 있다”며 “자민당 후보들이 다른 후보들에게 밀려난것은 아베 일당에 대한 일본사회의 불신이 얼마나 큰가를 똑똑히 보여준다”고 말했다.

신문은 특히 “아베 일당이 참의원 선거에서 당한 패배는 대조선(북한) 적대시 정책이 가져온 결과이기도 하다”며 “무분별한 대조선 적대시 정책은 조일관계 개선과 지역의 안정과 평화를 원하는 일본의 민심을 노엽히고 그들 자신의 고립을 초래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문은 “아베 일당은 집권후 ’국민감정’을 턱대고(근거로) 이미 해결된 납치문제를 강짜로 되살려 권력유지용, 선거용으로 써먹으려고 기승을 부렸다”면서 “그러나 이번 참의원 선거 결과는 납치문제가 선거자들로부터 별로 호응과 관심을 불러일으키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