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아리랑 공연 4월과 8월 진행”

북한 송석환 문화성 부상은 2007년판 대집단체조 ’아리랑’ 공연이 4월과 8월에 상연될 예정이며 앞으로 연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부상은 12일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와 인터뷰에서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아리랑이 올해 4월과 8월에 상연된다”며 “아리랑은 앞으로 해마다 상연되고 국내에서는 이를 전통화라고 부르고 있다”고 말했다.

아리랑 공연을 총괄적으로 책임지고 있는 송 부상은 “미국의 위협과 압력을 선군의 위력으로 박차고 강성대국 건설의 여명을 안아온 오늘의 시대적 상황에 맞게 내용들이 바뀌었다”며 “(공연중) 선군8경을 형상하는 장의 연출에 새 맛이 있을 것인데 종전보다 훨씬 힘있고 참신하게 형상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공연에서는 천연색 전자자막과 컴퓨터로 조종되는 조명설비를 비롯한 새 기자재도 도입된다”며 “울림폭포의 장면에서는 민족적 향취가 더욱 나게 연출을 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북한은 아리랑 공연을 연례화하기 위해 공연에 출연하는 학생들이 구역과 학교, 학급단위로 실정에 맞춰서 과외활동의 일환으로 연습을 하도록 했으며 공연 참가 근로자들도 노동시간 외에 문화생활로 연습을 하도록 했다고 조선신보는 소개했다.

이 신문은 “해마다 새로 출연하게 될 인원과 바뀌는 공연내용의 비율을 조절함으로써 공연의 질을 보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동절기로 본격적인 공연연습이 시작되지는 않았지만 단위별로 자체적으로 연습에 들어간 가운데 공연에 출연하는 한 학생은 조선신보와 인터뷰에서 “공연에 처음 출연했을 당시와 비교하면 훨씬 수준이 올랐다”며 “올해 공연을 통해 우리 조국의 힘을 온 세계에 시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아리랑 공연은 2002년과 2005년 두 차례 공연이 이뤄졌으며 작년에는 공연을 앞두고 수해가 발생하면서 공연이 전격적으로 취소됐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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