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쌀로 사회주의 지키자”

북한이 노동당 창건 60돌(10.10)을 앞두고 ‘쌀 안보’를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6일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판은 당 창건 60돌을 맞아 평양시 농민들이 4일 당창건기념탑 광장에 집결했다며 “농민들은 뜻 깊은 올해를 식량증산으로 장식하려는 결의를 다졌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날 ‘당 창건 60돌 농업근로자들의 경축대회’에는 5천여명의 농민이 참가, 보고와 토론을 진행했다.

강창욱 조선농업근로자동맹(농근맹) 중앙위원장은 보고를 통해 ‘선군시대 애국농민’이라는 표현을 쓰며 “적대국들과 대결에서 농업근로자들이 단단히 기여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토론에 참가한 허덕복 평양시 농근맹 위원장은 “벼가을(추수) 시기를 맞으며 시의 협동농장이 ‘사회주의 경쟁’을 벌여 작업에 마지막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날 행사장에도 “당 창건 60돌을 식량증산으로 장식하자”,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주인다운 자각을 안고 성실한 땀을 바쳐나가자”, “벼가을 전투성과야말로 우리 열정의 힘있는 과시” 등의 구호가 나붙었다.

신문은 “당 창건 60돌이 하루하루 다가올수록 수도의 협동벌이 세차게 끓어 번지고 있다”며 “평양시에서 이틀 동안 경지면적의 13%나 되는 논의 벼가을을 해제꼈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은 올해 농업을 사회주의 경제건설의 ‘주공전선’으로 삼은 뒤 “농사를 잘 짓는 데 모든 역량을 총집중.총동원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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