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신종플루 남조선으로부터 전염 주장”

지난 5일 북한 보건 당국이 북한에 퍼지고 있는 신종플루가 남조선에서 개성공단을 통해 북측에 전염된 것으로 선전했다고 대북 라디오방송 ‘열린북한방송’이 10일 전했다.


방송은 이달 5일 평양 시내 대학교와 중학교, 소학교 등 각급 교육기관 책임자와 각 지역 보건 담당일꾼들에게 신종플루에 관한 지시사항을 내리면서 이 같이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시사항 가운데 “현재 급속히 퍼지고 있는 신종플루는 경제협력 모델인 개성공단을 통해 남조선에서 왔다”면서 “대학을 포함한 북한 내 모든 교육기관은 이달 5일 오후 2시를 기점으로 일제히 방학에 들어가라는 내용이었다”고 방송은 말했다.


한편 대북 인권단체 ‘좋은벗들’은 10일자 소식지에서 신의주 시당 일꾼을 통해 “신의주를 비롯한 관내 시, 군들과 평안남도 평성 등에서 신종 독감으로 사망한 사람이 40명이 넘는 것으로 전달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는 “발표된 숫자보다 2배 이상 더 많을 것으로 짐작된다. 국내 여론을 감안해 가능하면 나쁜 것을 알리지 않아야 하겠기에 숫자를 줄였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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