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수주내 인공위성 발사 가능성”

북한이 이 달 안에 인공위성 발사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AP 통신이 11일 미국 고위 정보관리들을 인용, 보도했다.

AP 통신은 북한이 발사하겠다는 것이 평화적 목적인지 여부를 놓고 미 정보당국이 지난 수주 동안 씨름해왔다는 익명의 정보 소식통의 말을 전하며 이같이 전망했다.

앞서 데니스 블레어 국가정보국장은 지난 10일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북한은 우주발사를 하겠다고 발표했고, 나는 그들이 하려는 것을 믿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발사 시기와 관련, 다른 고위 정보관리는 “미국은 북한이 수주 내에 로켓을 발사할 것으로 믿고 있다”면서 “이 보다 빠른 시일 내에 발사가 이뤄질 수 있다는 징후들 때문에 해안의 발사 장소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AP 통신에 말했다.

미국 고위 정보 당국자들의 이 같은 분석은 북한이 준비하고 있다는 발사체가 장거리 미사일이냐, 인공위성이냐는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이 통신은 위성분석 전문가인 ‘글로벌 안보’의 팀 브라운 연구원의 말을 인용, 북한이 2006년 유엔의 미사일시험 금지조치에 저촉되지 않기 위해 인공위성 발사를 이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브라운 연구원은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는 유엔의 조처를 위반했다는 논란이 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이는 적어도 직접적인 미사일 시험보다 안전한 도박이라고 말했다.

브라운 연구원은 “그들이 미사일을 발사하면 심지어 유일한 정치적 동맹인 중국의 반발을 살 수 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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