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세계 적십자의 날’ 대대적 기념

제61회 ’세계 적십자의 날’인 8일 북한에선 평양과 각 지방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민병관 조선적십자회 서기장은 이날 중앙통신과 인터뷰에서 “올해도 중앙과 지방에서 모든 사람들이 적십자 및 적반월 운동에 참가하도록 하기 위한 사업이 다채로운 형식과 방법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평양에서는 국제기구와 중국, 러시아를 비롯한 기증국들의 참가 하에 적십자회의 활동에 관한 통보모임을 진행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그는 “적십자회 각 도, 시, 군 지부에서는 소개모임을 비롯하여 각종 행사를 진행했다”며 “행사에서는 적십자 국제위원회와 적십자 및 적반월회 국제연맹의 활동, 적십자 운동의 원칙 및 이념 해설과 국제인도주의법 등이 소개됐다”고 전했다.

북한의 각종 언론매체들도 ’세계 적십자의 날’을 맞아 적십자 운동의 유래와 목적 등을 주민들에게 소개했다.

노동신문은 “국제적십자 및 적반월운동은 인도성, 공정성, 중립성, 독자성, 자원적 봉사, 단일성, 보편성을 자기 활동의 근본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이 운동은 세계적 범위에서 전쟁과 각종 무장충돌, 자연재해 등으로부터 인간의 생명을 보호하고 피해자들의 생활을 안정시키는 것을 자기의 기본사명으로 삼고 국제적 및 지역적 협조와 연대를 적극 장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신문은 “자연재해의 후과(피해)를 가시고 피해자들의 생활을 안착시키기 위한 적십자 및 적반월회국제연맹의 활동은 우리나라에서도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계 적십자의 날에 대한 북한 당국과 언론매체들의 이러한 큰 관심은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등이 북한에서 풍수해 구호사업을 비롯한 각종 인도주의 지원사업과 재해예방.관리 사업을 적극 벌이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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