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세계대학생중국어경연 3연승 도전

북한 대학생들이 다음달 중국에서 열리는 제7차 세계 대학생 중국어 경연에 참가해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7월 1∼30일 중국 후난성(湖南省) 창사(長沙)에서 열리는 제7차 세계 대학생 중국어 경연에 김일성종합대학 학생 2명이 참가한다고 3일 보도했다.

세계 대학생 중국어 경연은 중국 교육부 주최로 2002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으며, 한 나라에서 두 명이 참가하도록 돼 있다.

’격정의 올림픽, 즐거운 중국어’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대회에서는 웅변, 지식문답, 개인기교 부분으로 나눠 종합성적을 내고, 종합실력 판정 경기를 별도로 진행해 특등상을 수여한다.

이번 대회에는 60여개 나라에서 10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하며, 북한에서는 김일성종합대학 외국어문학부 중국어문학과의 장설(20.5학년), 윤설야(19.2학년) 학생이 참가한다.

두 학생은 지난 4월 중순 김일성종합대학에서 중국어 실력이 좋은 12명의 학생이 참가한 예선을 통해 선발됐다고 조선신보는 전했다.

북한은 지금까지 2006, 2007년 대회에 참가해 첫해는 1,2 등, 두번째해는 1,3 등을 차지했다.

예선에서 두 학생의 실력을 본 평양 주재 중국대사관 관계자들과 중국의 신화통신사 평양지국장, 중국 유학생들은 두 학생의 실력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고 조선신보는 전했다.

윤설야 학생은 “세계대학생중국어경연에서 조선이 3연승을 기록하도록 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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