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서해 정세 긴장” 주장

북한 노동신문은 27일 남한이 서해상에서 군사적으로 도발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군사적 대결소동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군사적 대결소동은 10.4선언 이행의 엄중한 장애’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이명박 정부를 거론하며 “조선침략 전쟁과 북남대결 시대의 잔재인 불법무법의 유령선인 북방한계선(NLL)을 고집하면서 그에 기초하여 서해 해상에서 군사적 도발을 끊임없이 일삼고 평화를 위협하면서 정세를 긴장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무분별한 군사적 대결소동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적대의식의 발로이고 북침야망의 산물”이라며 “그것은 본질에 있어서 6.15공동선언과 그 실천강령인 10.4선언에 대한 난폭한 도전이고 부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문은 “현 시기 조선반도에서 전쟁의 위험을 없애고 북남관계의 발전과 평화번영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남조선 당국이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인정하고 존중해야 한다”며 “동족을 반대하는 군사적 대결소동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들어 지난 6일과 17일, 3월28일 등 세 차례 북한 경비정이 서해 NLL을 침범했으며, 우리 군 당국은 이들 경비정이 NLL 해상에서 불법조업하는 중국 어선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단순 침범한 것으로 분석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