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새로운 경제조치 가능성”

북한이 올해 상반기에 또 다른 경제관리 개선조치를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다.

류길재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평화나눔센터가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덕성빌딩에서 개최한 정책포럼에서 ’2006년 신년 공동사설을 통해 본 북한’이라는 제목의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은 의견을 밝혔다.

류 교수는 북한이 신년 공동사설 경제 분야에서 “사회주의 경제건설과 인민생활에서 결정적인 전환을 가져와야 한다”고 언급한 사실을 지적하며 “북한이 뭔가 새로운 개선조치를 내놓지 않겠는가 하는 추측을 갖게 한다”고 강조, 2002년 7.1경제관리개선 조치에 이은 후속 조치를 내놓을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그는 “금년의 경제 관전포인트는 상반기에 북한이 또 다른 개선 조치를 내놓을 것이라는 설이 현실화될 것인지 여부”라며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방중이 이와 관련이 있는지 면밀히 추적해 볼 일”이라고 말했다.

류 교수는 후계구도 논란에 대해 “가까운 장래에 북한이 후계구도를 가시화시킬 것으로 판단할 수 있는 논리적 근거가 없다”면서 “적어도 핵문제가 타결된 이후에야 후계구도에 대해 전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공동사설 중 “혁명의 3세, 4세들을 정치.사상적으로 튼튼히 준비시켜 일심단결의 대가 굳건히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는 부분에 대해 “후계구도와 연결해 해석하는 것은 성급하다”고 평가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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