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12일 ’부르주아 풍조’의 해독성을 지적하고 사회주의 생활 속에 유입하지 못하도록 철저히 배격할 것을 강조했다.
신문은 이날 ’부르주아 생활양식은 파국을 몰아오는 위험한 독소’라는 논설에서 “부르주아 생활양식은 사람들을 자기 개인밖에 모르고 제 마음대로 행동하는 동물적 존재로 만들며 돈밖에 모르는 정신적 불구자로 만든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람들의 저속한 취미와 감정을 자극해 부화방탕한 길로 유인”하고 “사람들을 기형화 하거나 무지몽매하게” 만들거나 “청소년들을 부패변질”시킨다고 열거하며 철저히 배격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신문은 또 “역사적 경험은 제국주의자들이 퍼트리는 온갖 불건전한 생활양식의 침습을 철저히 경계하지 않고 투쟁을 강하게 벌이지 않을 때에는 엄중한 후과가 초래된다”고 경고했다.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 최근호(9.29)도 “사람들이 부르주아 사상문화에 물 젖게 되면 사상적으로 변질, 와해돼 사회와 집단의 이익보다 자기 개인의 이익과 안일, 향락과 부귀영화를 추구하게 된다”고 주장하는 등 자본주의 사상.문화 유입에 대한 각성을 촉구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