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봄ㆍ가을 국토환경보호관리 주력”

북한은 매년 봄ㆍ가을 30일씩 국토관리총동원 기간을 지정, 환경을 보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일 북한의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공화국(북)에서는 국토를 보호ㆍ관리하는 데 깊은 관심을 돌리고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면서 “국토관리총동원 기간 온 나라가 달라붙어 도로와 강ㆍ하천을 알뜰하게 꾸리고 토지와 연안, 영해, 유용 동식물 등 국토와 자연환경 보호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또 “공장과 살림집을 하나 건설해도 환경보호에 준해 설계, 시공하고 있으며 공해를 미리 방지하도록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이트는 이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국토관리 사업을 만년대계의 애국사업으로 내세우고 있다”며 “(김 위원장이) 최근 몇 해 동안 국토관리와 관련한 가르침을 1천여 차례나 줬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은 1986년 환경보호법을 제정한 데 이어 바다오염방지법(1997), 국토환경보호단속법(1998), 국토계획법(2002) 등을 차례로 채택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