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볏짚으로 양송이 재배 권장

북한이 가을걷이 부산물로 나오는 볏짚을 이용한 양송이 재배를 적극 권장하고 나섰다.

조선중앙TV는 21일 밤 ‘벼짚버섯(양송이) 재배’라는 제목으로 조선기록과학영화촬영소에서 제작한 과학영화를 방영하고 볏짚을 활용한 양송이 재배방법을 상세히 소개했다.

빛이 없어도 잘 자란다는 뜻으로 북한에서는 ‘굴간버섯’으로도 불리는 양송이는 단백질 함량이 다른 버섯에 비해 월등히 높고 그중 글루타민산 함량이 느타리 버섯의 4배에 달해 재배가 적극 권장되고 있는 것.

볏짚으로 양송이를 재배하기 위해서는 우선 섬유소와 리그닌으로 얽혀 있는 볏짚을 미생물로 발효시켜 버섯균들이 먹을 수 있도록 잘게 끊어놓는 작업이 이뤄져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볏짚을 잘게 썰어 더미를 만들고 질소 영양분을 보충하기 위해 물과 함께 닭이나 오리의 배설물을 고루 뿌려주는 발효 과정이 필수적이다.

여기에 발효실 온도를 섭씨 45∼60도까지 높여 버섯균사를 갉아먹는 회충을 없애고 바람을 불어넣어 온도를 28도까지 낮춰주면 영양이 풍부한 맞춤형 버섯배지가 완성된다.

중앙TV는 “벼짚버섯은 한번 심어서 네번 정도 수확할 수 있으며 재배면적 1㎡당 약 10㎏ , 볏짚 1t에서 250∼300㎏ 정도 거둬 들일 수 있다”며 볏짚 발효 방식의 버섯 재배법을 극찬했다.

또 평양시내 중심부인 중구역에서 문을 열고 버섯을 생산하고 있는 버섯공장도 볏짚을 이용해 연간 4t 이상의 양송이를 생산하고 있다고 중앙TV는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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