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베이징 도시정비에 ‘관심’

평양시 단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북한이 2008년 올림픽을 유치할 중국 베이징(北京)시의 변화상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2일 조선중앙방송은 “베이징이 최근 몰라보게 변모됐다”며 “지난 한 해 동안 시에서는 건평 3천222만㎡에 건설이 진행됐는데 이는 중국이 창건된 초기의 16배에 달하는 것”이라며 구체적인 도시정비 성과를 소개했다.

중앙방송은 “(베이징의) 도로와 교통시설, 상수도와 전화망 건설이 빠른 속도로 추진돼 시민의 복리증진에 이바지하고 있다”며 자동차 도로 총연장이 건국 초기의 214㎞에서 현재 1만4천453km로 늘어났다고 전했다.

또 현재 베이징의 지하철 길이는 114㎞인데 앞으로 4년 동안 86㎞가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공장 현대화와 녹화사업 성과에 대해서는 “지난해 시의 공업 생산액이 19.9%로 성장했는데 이는 최근 10년 간 최고기록”, “지난해 말 현재 산림 덮임률(녹지율)은 49.5%”라고 설명했다.

방송은 이어 “2008년 올림픽 경기대회가 개최되는 베이징은 지금 약동하는 중국의 상징으로 보다 현대적으로 꾸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베이징시 발전개혁위원회는 최근 올림픽 개막 이전까지 3천200억위안(약 40조원) 이상의 자금을 들여 도로망 정비와 도시녹화를 포함한 860여가지의 기반시설을 새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평양시는 2001년부터 도시정비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영광거리, 승리거리, 모란봉거리 등의 도로정비와 건물 개보수를 계속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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