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발사장서 미사일 조립 시작”

북한이 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의 미사일 발사장에서 미사일 추진체(로켓) 조립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27일 북한이 시험통신위성 광명성 2호의 운반로켓 ‘은하-2호’ 발사준비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공언한 것과 관련, “현재 지상에서 추진체 조립 작업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추진체 조립을 시작한 것으로 미뤄 앞으로 1~2주면 준비 작업이 거의 마무리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실제 발사 시기는 3월 말에서 4월 초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소식통은 “무수단리 발사장에는 아직 액체연료를 실은 탱크로리 차량이 식별되지 않고 있다”면서 “발사장 인근에 건설된 저유소에서 발사장까지 연료 파이프를 매설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미는 유사시 한국방어를 위해 3월 9일부터 20일까지 ‘키 리졸브’ 연합연습을 실시하며, 4월 초에는 런던 G20을 계기로 한.미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 기간에 미사일이 발사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 소식통은 이와 관련, “발사 시기는 북한의 내부 일정과 한반도 정세 등을 고려해 추정하는 것일뿐 북한이 ‘깜짝쇼’를 할 가능성은 여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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