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민요 꿈나무’ 육성

북한에서 민요 가수가 되기를 꿈꾸는 어린이를 위해 유치원에 다닐 때부터 국악 장단과 창법 등을 가르치는 민요 조기교육이 활기를 띠고 있다.

북한에서는 1979년 당시 김정일 노동당 조직 및 선전 비서의 지시로 평양의 일부 유치원에 음악반을 만들어 음악 조기교육을 시작했으며, 평양학생소년궁전은 이중 민요에 소질을 보이는 어린이를 선발, 교육하고 있다.

평양방송은 27일 최근 몇년간 평양학생소년궁전에서 민요 교육을 받은 어린이중 수십명이 김원균명칭 평양음악대학과 국립민족예술단 등에 들어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북한의 예체능 전문 교육기관인 평양학생소년궁전은 소학교(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중.고교)6학년까지 학생을 대상으로 ‘민족성악 소조(동아리)’를 꾸리고 발성원리와 음악이론, 국악 장단 등 기본 지식과 다양한 민요 창법을 가르치고 있다.

최근에는 창광유치원과 평양대동문유치원, 평양 영웅3유치원 등에서 선발된 어린이들이 이들 학교에 입학, ‘민요 꿈나무’가 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최강숙 지도교원은 “탄력성있고 경쾌한 조선 장단들을 타고 노래를 민요답게 풍치나게 잘 부르자면 호흡이 좋아야 한다”며 “이 때문에 직관물(그림.도표)을 만들어 놓고 ‘나는야 꽃봉오리’, ‘경치도 좋지만 살기도 좋네’와 같은 노래들을 학생들이 부르면서 그 훈련을 파악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