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민물 칠색송어 해수양식 성공”

북한 국가과학원의 동해수산연구소는 차가운 민물에서 잘 자라는 칠색송어를 바닷물에서 양식하는 방법을 “연구 완성”했다고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16일 전했다.

이 통신은 “최근 조선(북한)에서는 민물에서 자라던 칠색송어를 바다에서 기르고 있다”며 “동해수산연구소에서는 바다에서 칠색송어 기르기 방법을 연구 완성해 민물에서보다 사름률(생존율)을 높이면서도 생산을 늘릴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통신은 “바닷물에는 민물과 달리 영양염류와 부유생물이 많으며 칠색송어를 기르기 위한 물 원천의 제한을 받지 않는다”며 “물 온도가 10∼20℃ 되는 3월과 9월에 일정한 기간 기르면 평균 250∼300g 정도로 자란다”고 소개했다.

통신은 바닷물에서 기르면 먹이량은 민물에서보다 훨씬 적게 들고도 성장 속도는 2∼3배 빨라지며 “사름률은 초기 조건에서 80% 이상이므로 경제적 실리를 보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몸통 옆에 무지개 같은 띠가 있어 무지개송어로도 불리는 칠색송어는 이북 산간지대의 찬물에 서식하는 어종으로, 고 김일성 주석은 생전에 ’칠색송어를 많이 기르기 위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지시를 하기도 했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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