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국은 南의 자주 시비 말라”

미국은 남한의 자주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시비하지 말라고 북한의 민주조선이 31일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내각 기관지인 민주조선은 이날 ’침략자의 강도적인 시비질’이라는 제목의 개인 논평을 통해 “6ㆍ15공동선언 발표 이후 남조선 인민들의 민족자주의식이 높아지면서 반미ㆍ연북이 막을 수 없는 대세의 흐름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논평은 “남조선 당국도 이러한 민심을 반영해 자주를 표방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면서 “미국이 이것을 못마땅해 하면서 신경질을 부리는 것은 남조선을 식민지로 여기고 깔보는 침략자의 오만무례한 망동”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실제로 미국은 지금까지 허울뿐인 동맹을 구실로 남조선을 식민지로 틀어쥐고 자주권을 무참히 유린하면서 우리 민족 내부에 분열과 대결, 전쟁을 강요했다”면서 “이것이 바로 미국이 떠드는 동맹과 기여의 진면목”이라고 강조했다.

논평은 “미국은 동맹이니, 보호니, 기여니 하는 억지궤변으로 남조선에 ’현명하게 처신할 것’을 훈시할 것이 아니라 하루빨리 남조선에서 물러가는 진짜로 현명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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