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물리적 억제력 계속 강화”

북한 노동신문은 5일 “미제의 군사적 압살책동이 더욱 노골화되고 있는 조건에서 물리적 억제력을 계속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이날 개인필명의 논설을 통해 오는 2월 발표될 예정인 미 국방부의 ‘4개년 국방전략보고(QDR)’를 “반 테러전쟁의 미명 아래 군사적 간섭과 침략전쟁 확대로 세계지배 야망을 실현하려는 매우 위험한 전쟁전략”이라고 규정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논설은 “부시 행정부는 우리 나라(북한)를 포함한 여러 나라들을 반 테러전쟁의 주된 과녁으로 정했다”면서 “미국 호전세력은 ‘악의 축’, ‘폭정의 전초기지’로 낙인한 우리 나라와 이란, 쿠바 등을 무력으로 완전히 제압할 것을 타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논설은 “미국 신보수주의 세력이 6자회담이 파탄되면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는 망발을 하는 것은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이 아니라 무력으로 우리 나라를 집어삼키자는 속셈”이라며 “새로운 전쟁전략을 제일 먼저 한반도에 펼쳐 놓으려는 것이 바로 미제의 전략적 기도”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 국방부는 4개년 국방전략보고에서 ‘2개 전쟁 동시 수행’ 군사전력을 보유하는 것을 비롯해 기존의 이른바 ‘1-4-2-1’ 군사전략을 대체로 유지키로 했다고 미 언론이 지난달 보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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