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문화유적 보존.평가사업 소개

북한의 문화보존지도국 산하 조선문화보존사가 역사 유적들을 보존하기 위한 재조사.평가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전했다.

문화보존사는 최근 670여개 역사 유적들에 대한 조사를 끝내고 수백개의 자료를 수정했으며 문화유산 평가사업도 벌여 180여개를 국보 유적으로, 1천680여개를 보존 유적으로 각각 등록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또 고구려 벽화무덤과 돌구조물, 팔만대장경과 목판 등 중요 유물들의 보전에 새로운 보존 처리기술을 도입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문화보존사 조영팔 사장은 “전국 각지에 있는 수천개의 대상들을 조사 장악(파악)한 데 기초해 해당 유적의 위치와 연대, 환경과 연혁, 구조 형식과 조형 예술적 가치 등 역사적인 자료들과 보수.정비대책안까지 구체적으로 세워놓았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평양성과 고려 돌탑, 고려성 등에 대한 연구 등 선조들이 창조한 역사유적에 대한 부문별 연구사업을 심화시켜 나라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전통, 우수한 민족성을 과학 이론적으로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문화보존사는 지금까지 ‘조선의 역사유물’을 비롯해 56만2천500부의 각종 출판물을 발행했고 1천300여개의 유적과 1만여점의 유물을 수록한 ‘조선유적유물도감(총20권)’도 완성했다.  

이 중 화첩 ‘고구려벽화’는 1982년 5월 독일 라히프찌히에서 열린 국제도서전람회에서 기술편성상을 받기도 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문화보존사는 1957년 8월 창립돼 고구려 벽화무덤, 왕건 왕릉, 동명왕릉, 정광사, 백상루, 영통사 등 유적.유물을 발굴하고 보존하는 동시에 각종 천연기념물을 찾아내는 등 북한의 대표적인 문화유적 보존기관의 역할을 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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