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무역자유화 지수 ‘빵점’…세계 최하위”

세계 각국의 무역자유화 지수를 조사한 결과 북한이 전체 179개 국가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미국 워싱턴의 민간 연구기관인 ‘헤리티지재단’은 경제전문지 ‘월스트리트 저널’과 공동으로 발표한 ‘2009 무역 자유화 지수’ 보고서에서 북한이 전체 179개국 가운에 최하위인 179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고 VOA가 24일 보도했다.

북한은 관세 인하율과 무역장벽, 무역정책 등을 수치화 해 1백 점 만점으로 환산한 무역자유화 지수에서 ‘0점’을 기록했다. 조사대상 국가 가운데 0점을 받은 나라는 북한이 유일했다.

북한은 지난해 조사에서도 투자자유도, 지적재산권, 부패 지수에서 각각 10점을 얻었고, 무역자유화 지수를 비롯한 나머지 모든 항목에서 0점을 기록했다.

한편, 무역화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는 지난해에 이어 95점을 얻은 홍콩이 차지했고, 싱가포르와 마카오가 90점으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70.2점으로 120위에 머물렀다.

헤리티지재단은 지난 1994년부터 월스트리트저널과 함께 매년 세계경제자유 지수를 조사하고 있으며, 무역자유화 지수는 그 가운데 한 항목이다. 경제자유 지수에 대한 보고서는 내년 1월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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