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명산.특산물 605종 지정

북한은 산나물, 산열매, 약초, 곡물, 채소 등 지역별 명산물과 특산물을 모두 605종 지정, 보호.이용하고 있다고 북한의 격월간 과학학술지 ‘과학원통보’ 최근호(2008.6호)가 보도했다.

13일 입수된 과학원통보는 2007년 말 제출된 ‘우리나라(북한) 명산물, 특산물의 지방적 분포 특성’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게재, 황해북도가 102종으로 가장 많으며, 다음으로 함경북도(66종), 평안남도와 황해남도(65종), 평양시(각 62종), 강원도(57종), 평안북도(56종), 함경남도(54종), 량강도(42종), 자강도(36종) 순이라고 밝혔다.

논문에 따르면 명산물이 456종(75.4%), 특산물이 149종(24.6%)이나, 지방별 명산.특산물을 구체적으로 열거하지는 않았다.

논문은 또 산나물, 산열매, 약초, 기름나무, 어류, 오징어, 조개, 게, 해초, 야생짐승, 약수, 샘물, 광물, 새우, 해삼, 조류, 파충류 등을 “자연적인 것”으로, 알곡(곡물), 과일, 남새(채소), 감자, 약초, 공예작물, 양잠식물, 누에고치, 음식, 양어, 양식 해초, 집짐승, 약재, 의약품, 천, 신발, 도자기, 일용품, 건재류 등을 “인공적인 것”으로 분류해 각각 166종과 439종이라고 소개했다.

자연적인 명산물, 특산물은 어류가 35종으로 가장 많고 산나물(24종), 조개(17종), 야생짐승(16종), 게(12종), 약수와 기름나무(각 10종) 순이다.

어류는 평안북도(10종), 야생 짐승류는 북부 산간지대인 량강도(10종)에 집중 분포됐고, 산나물은 강원도와 함경남.북도, 평안남도, 조개는 평안북도, 함경북도, 강원도에 많다.

인공적인 명산물, 특산물은 음식류가 165종으로 가장 많고 과일(84종), 일용품(46종), 남새(28종), 공예작물(22종), 알곡(16종), 집짐승(12종), 천(11종) 등이 뒤를 이었다.

황해북도는 음식류가 42종으로, 2위를 기록한 평양시(22종)에 비해 두배정도 많으며 과일에서도 23종으로 수위를 차지했다. 논문은 황해북도는 “명산물, 특산물의 산출조건이 보다 유리”하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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