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마카오에 실무단 4명 파견

방코델타아시아(BDA)에 동결된 북한 계좌의 해제를 앞두고 북한이 마카오 현지에 실무단 4명을 파견, 자금수령을 준비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마카오 현지 소식통은 28일 “북한이 조선노동당 39호실 소속 직원과 중국 주하이(珠海)의 조광무역 직원으로 구성된 실무단을 수주전부터 마카오에 대기시킨채 자금인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동당 39호실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비밀 통치자금을 관리하는 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북한은 동결 해제된 계좌의 자금을 잔고없이 전액 중국은행으로 이체한 다음 북한 대성은행으로 다시 이전하는 과정을 거치게 될 것이라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동결된 50여개 계좌의 상당수가 사망한 박자병 전 조광무역 총지배인과 평양으로 소환된 한명철 전 총지배인의 명의로 돼 있어 이를 확인하고 예금을 인출하는데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결된 계좌에는 모두 2천400만달러가 예치돼 있으며 이 가운데 600만달러는 평양의 영국계 은행인 대동신용은행의 자금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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