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러시아에 마약 공급 증거없다”

러시아 정부는 북한이 러시아에 마약을 공급하고 있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러시아 인터넷 언론 매체인 ‘우트로’는 지난 12일 바실리 로고진 러시아연방 마약 및 향전신성 물질 통제담당 국장과 가진 인터뷰 내용을 보도, 로고진 국장이 “북한이 경제 문제를 해결하고자 대외 경제활동에 마약을 이용하고 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블라디미르 삼부로프 극동 관세당국 부국장도 수년동안 북한으로부터 러시아에 마약이 공급된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삼부로프 부국장은 북한인이 적발된 가장 최근 사례는 지난 1998년, 2명의 북한 외교관이 수백만달러 규모의 남미산 마약을 러시아에 들여오려다가 체포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러시아 연해주 하산시(市) 세관은 진통제 성분이 든 알약 1천200정을 러시아에 반입하려던 북한인 3명에 대해 알약 압수와 함께 벌금을 부과한 바 있다. 당시 세관은 압수한 알약에 대해 마약 성분이 포함됐는지 여부를 조사했지만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러시아 당국은 극동 지방을 비롯해 중앙아시아 국경 등에서 마약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모스크바=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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