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대포동 2호 추진력, 1호의 8배”

북한이 작년 4월 발사한 장거리 탄도 미사일 ’대포동 2호’가 지난 98년 쏘아올린 ’대포동 1호’에 비해 추진력이 약 8배로 증강된 것으로 보인다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신문은 일본 홋카이도(北海道)대 측지학과 헤키 고스케(日置幸介) 등이 인공위성을 사용한 GPS 자료를 이용해 분석한 결과 이 같은 내용을 얻었다고 전했다.


헤키 교수는 “북한의 미사일 기술이 착실히 수준 향상되고 있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 지구물리학연합 추계회의에서 대포동 2호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헤키 교수 등은 대포동 2호의 엔진 배기가스에 함유된 수증기가 전리층의 전자를 소실시키는 점에 착안, 일본에 1천 곳 이상인 GPS 관측국의 데이터를 분석해 전리층에 터널 같은 구멍을 뚫은 대포동 2호의 항적으로 포착했다.


분석을 통해 대포동 2호의 1단계 째 상승속도는 일본의 H2A 로켓에 뒤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리층에서 전자의 감소율을 비교한 결과 대포동 1호보다 대포동 2호가 엔진 추진력이 8배에 달한 것으로 추정됐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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