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대포동 2호는 3단계 추진 미사일”

▲ DigitalGlobe가 2009년 3월 27일에 찍은 위성사진, 무수단리 미사일 기지의 발사대<사진=국제과학안보연구소(ISIS)>

미국의 싱크탱크 국제과학안보연구소(ISIS)는 북한이 무수단리의 미사일 발사시설에 장착한 로켓은 3단계 미사일로 보인다고 30일 밝혔다.

ISIS는 이날 지난 27일(현지시간) 오전 11시에 촬영한 발사대에 장착된 미사일의 최신 위성사진을 공개하면서, 장거리 탄도미사일 대포동 2호인 것으로 보이는 가늘고 긴 원통형 물질은 확실히 미사일인 것임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ISIS의 이번 발표에 대해 일본의 교도통신도 “(북한의 발사대 장착 미사일은) 3단식으로 보인다”며 “2006년 7월에 발사된 대포동 2호는 2단식이었기 때문에 이번 미사일은 추가로 개량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통신은 “북한의 미사일 설치가 발사대 사진을 통해 확인된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사진에 나타난 로켓은 인공위성 또는 탄두가 탑재된 것으로 보이는 상단부분의 덮개가 벗겨진 상태로 로켓의 길이는 32m, 직경 2.2m, 중량 70t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무수단리 미사일 발사장에 설치된 발사체의 사진이 공개되자 외신들은 하단부분의 직경이 크고 상단부분으로 올라갈수록 직경이 가늘어져 전형적인 미사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 군 당국은 이날 6시까지 구체적인 입장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한편, 북한이 내달 4~8일 미사일 발사를 예고한 가운데, 우리 기상당국은 북한의 북쪽 지방 기상은 3일부터 흐려져 4일 오후에는 비나 눈이 올 확률이 높은 것으로 예보했다. 또, 5일에는 온 종일 짙은 구름이 끼고 6~8일은 대체로 맑은 것으로 보고 있어 북한은 6~8일 사이 발사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 DigitalGlobe가 2009년 3월 24일에 찍은 위성사진, 무수단리 미사일 기지의 발사대<사진=국제과학안보연구소(ISIS)>

▲GeoEye가 2009년 3월 11일에 찍은 무수단리 미사일 기지의 발사대<사진=국제과학안보연구소(ISIS)>

▲GeoEye에서 3월 11일에 촬영한 위성사진으로, 좌측부터 미사일부품조립과 점검 시설, 발사컨트롤시설, 중앙타워와 발사대, 엔진테스트시설<사진=국제과학안보연구소(ISIS)>

▲GeoEye가 3월 11일에 찍은 무수단리 미사일 기지의 발사대의 위성이미지<사진=국제과학안보연구소(ISIS)>

▲DigitalGlobe가 3월 23일에 찍은 미사일 발사대<사진=국제과학안보연구소(ISIS)>

▲DigitalGlobe가 3월 24일에 찍은 미사일 발사대<사진=국제과학안보연구소(ISIS)>

▲3월 26일 DigitalGlobe의 발사대 위성사진<사진=국제과학안보연구소(ISIS)>

▲DigitalGlobe가 3월 27일에 찍은 무수단리 발사대<사진=국제과학안보연구소(ISIS)>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