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대체 에너지 개발 주력

에너지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북한이 “물이 흐르는 곳마다” 수력 발전소를 짓기로 하는 등 원유나 석탄을 대체할 수 있는 자연 에너지 개발에 힘쓰고 있다.

9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에서는 최근 “수력 자원을 남김없이 동원.이용”할 것을 요구하는 당정책에 따라 지난 5월 량강도 삼수발전소 등 대규모 발전소가 완공된 데 이어 함경남도 정평군과 황해북도 연산군 등에 중소형 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다.

태양 에너지 개발도 본격화해 내각 도시경영성 중앙난방연구소 과학자들은 최근 북한지역에 “흔한 금속을 이용해 태양열을 흡수하는 재료”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풍력 발전기도 농촌과 산간 지역에 잇따라 설치해 가정에 전력을 원만히 공급하고 있으며, 저열탄(발열량이 낮지만 연료로는 쓸 수 있는 석탄) 등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방안도 본격화 되고 있다.

또 농촌 살림집에서는 퇴비 등에서 나오는 메탄가스를 탱크에 저장했다가 조리.난방.조명용 연료로 사용하고 있다.

북한의 주요 에너지원인 석탄 생산을 늘리기 위해 “기름진 탄밭을 더 많이 마련하기 위한 탐사와 굴진도 적극 앞세워 나가고 있다”고 중앙통신은 덧붙였다.

북한은 원유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석탄 생산에 주력해 왔으며, 1990년대 경제난 이후부터는 이를 대체하기 위한 자연 에너지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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