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대의원 망명설은 모략책동”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19일 군수공업부문에서 일했던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의 탈북 보도에 대해 “우리 공화국의 영상(이미지)을 깎아내려 보려는 가소로운 모략책동”이라고 주장했다.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기자와 문답에서 “북남관계가 좋게 진전되고 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 재개도 박두한 시기에 적대세력이 우리에 대한 허위모략선전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대해 응당한 경계심을 가지고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우리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이 망명도주하였다는 설은 완전한 날조”라며 “그가 소속돼 있었다는 해양공업연구소라는 것은 애당초 우리에게 존재하지도 않는다”고 지적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그가 진술했다고 하는 내용들도 전부 허위로 일관돼 있다”며 “최근 미국과 남조선의 일부 언론매체들이 우리 군수공업부문에서 사업하는 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이 남조선에 망명을 신청했다는 터무니없는 거짓말을 내돌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은 최근 탈북, 제3국을 경유해 남한으로 입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 대의원은 북한과 대만의 무기거래에 관여했을 가능성이 있는 인물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대만의 국방부, 국가안전국, 외교부 등 관련 부처는 북한을 탈출해 한국에 입국한 북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이 미사일 판매를 위해 대만을 방문한 바 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전혀 아는 바 없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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