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닭똥을 가축사료로 이용

북한 국가과학원의 국가균주보존연구소에서 닭똥을 비롯한 가금류의 배설물을 가축사료로 이용하고 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7일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국가균주보존연구소 과학자와 평안북도 구성닭공장 관계자들이 가금류 배설물을 미생물로 처리, 가축에 먹이기 위한 연구에서 성과를 거뒀으며 현재 수백 마리의 돼지를 미생물 처리한 닭 배설물로 기르고 있다.

또 오리, 소, 염소, 토끼 사육에도 이 기술을 도입해 사료의 절반 이상을 절약하는 동시에 겨울철 사료 문제도 해결하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중앙방송은 “현재 과학자들은 이 기술을 만경대닭공장을 비롯한 여러 가금공장에 널리 도입, 일반화하기 위한 투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1990년대 후반부터 닭똥과 마른풀, 겨 등을 혼합해 일정 기간 발효시켜 가축이나 물고기 사료로 대용하는 기술을 연구해왔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