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농촌에 주택단지 신축 잇따라

북한 당국이 농촌 주민의 생활 개선을 목표로 평양 등 곳곳에 대규모 주택단지를 잇따라 건설하고 있다.

29일 조선중앙방송에 따르면 올해 들어 11월까지 북한 농촌지역에 들어선 새 주택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배로 늘어났다.

평양에서는 형제산구역과 역포구역, 상원군에 주택 1천164채가 신설돼 1천189가구가 새 집을 갖게 됐다.

이 지역 기존 주택 중에는 690채를 보수하고 유치원과 탁아소, 병원, 목욕탕 등 공공건물 347채도 신축.보수했다.

이에 따라 “평양시의 주변 농촌들이 선군시대 사회주의 전경으로 변모되고 있다”며 만경대구역과 삼석구역, 강동군에서도 주택을 신축.보수하는 작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번 주택 단지 건설은 평양시 건설지도국이 올해 시내에 약 1만 채의 주택을 신축하고 기존 주택 수만 채를 보수하기로 계획한 데 따른 것으로 시 건설사업소와 각 구역의 건설돌격대가 공사에 참여하고 있다.

평안북도에서는 올해 들어 태천군, 룡천군, 선천군, 구장군 등 49개 마을에 8천여 채의 주택을 신축했는데 이중 1천400채에는 메탄가스를 연료로 쓸 수 있는 저장 시설이 갖춰져 있어 주민들이 생활하는 데 편리하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밖에 평안남도에도 올해 모두 1천900여 채의 신축 주택이 들어섰으며, 황해북도에서는 은파군과 곡산군, 서흥군, 황주군, 토산군 등 19개 마을에 새 주택단지가 신축돼 “사회주의 문화농촌은 더욱 변모되고 농업근로자들은 보다 문명하고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방송은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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