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내일 최고인민회의 11기 3차회의

북한 최고인민회의 제11기 3차 회의가 11일 평양에서 열린다.

북한 각지에서 활동하는 대의원들은 9일과 10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대의원 등록을 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평상시 회의와 마찬가지로 전년도 예산을 결산하고 새해 예산을 심의ㆍ의결하며 새해의 주요 경제과업이 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경제난 해소와 7.1경제관리 개선조치 보완을 위한 법령제정 등 조치가 취해질 것으로 점쳐진다.

그러나 이번 회의는 종전과 달리 북한이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전선에 있는 대의원들의 제의에 따라” 이례적으로 한 달 동안 연기한 뒤 열리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특히 북한이 ’2.10성명’을 통해 핵무기 보유와 6자회담 무기 불참을 선언한 후 북ㆍ미 갈등이 더욱 첨예해진 상황이어서 이번 회의에서 강경한 후속 조치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북한은 1차 6자회담이 아무런 성과 없이 끝난 직후인 2003년 9월 최고인민회의 제11기 1차회의에서도 ’핵 억제력 강화’를 천명한 북한 외무성의 조치를 전폭 지지한다고 결의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북한이 이번 회의에서 그동안 줄곧 주장해온 ’핵무기고를 늘리는 것’에 대한 최고인민회의 차원의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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