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일 ‘선군영도’ 찬양

북한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선군혁명 영도’ 47주년(8.25)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와 주민 사상교육을 통해 김 위원장의 ’선군정치’를 찬양하고 절대적 충성을 독려하고 있다.

김 위원장의 ’선군혁명 영도’는 그가 남산고급중학교를 졸업하고 김일성종합대학 경제학부 정치경제학과에 입학하기 직전인 1960년 8월25일 김일성 주석과 ’근위서울 류경수 105땅크(탱크)사단’을 방문한 것을 일컫는데, 8월25일 기념은 2005년부터 갑자기 등장하기 시작했다.

105탱크사단은 6.25전쟁 당시 서울에 첫 입성한 전차부대여서 ’근위서울’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당시 사단장이 류경수였다.

24일 북한의 조선중앙방송에 따르면 근로단체들은 22∼23일 경축무대와 모임을 열었다.

노동자들과 직맹(직업동맹)원들은 경축무대 ’선군 영도따라 천만리’를 마련했고, 조선농업근로자동맹(농근맹), 조선여성동맹(여맹), 청년학생들은 경축모임을 개최했다.

중앙방송은 이 집회들에서는 “희세의 선군영장이신 위대한 김정일 동지께서 계시어 우리 당도 조국도 있고, 사회주의 위업에 승리도 있다는 절대적인 신념을 간직하고 혁명의 수뇌부를 결사옹위하며 반일 사상과 위업을 충직하게 받들어 나갈 굳은 결의들이 표명됐다”고 밝혔다.

또 근로자와 청소년.학생, 군인 등 각계 주민들은 인민무력부 혁명사적관을 집단적으로 참관하고 있다.

인민무력부 혁명사적관 리금희 강사는 중앙방송에 출연, “요즈음 매일 수백여 명에 달하는 인민군 장병과 각 계층 근로자, 청소년.학생들이 인민무력부 혁명사적관을 찾아와서 전시된 사적물과 사적자료들을 돌아보면서 혁명무력 강화 발전에 쌓아 올리신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동지(김 위원장)의 불멸의 선군영도 업적을 깊이 체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공장.기업소와 주민 조직망 별로 ’선군영도’에 관한 사상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정영칠 평양기포부재공장 부기사장은 24일 평양방송과 회견에서 “공장에서는 일꾼과 노동계급의 가슴마다에 그 어떤 난관과 시련도 과감히 헤쳐 나가면서 승리만을 아로새겨온 우리 혁명의 자랑찬 역사는 곧 선군 승리의 역사라는 진리를 새겨주면서 위대한 장군님의 선군영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나가도록 교양사업을 심화시켜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구체적으로 “매일 아침 선군정치와 관련한 기사들을 독보하는 것은 물론 세포별로 위대성 자료들을 가지고 학습을 심화시키는 데 기초해서 실효모임(모범적인 인물 등을 따라배우기 위한 모임)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북한은 해외 친북단체를 내세워 영화감상회나 토론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노동신문은 22일 논설을 통해 “47년 전 8월25일 위대한 장군님께서 선군혁명 영도의 첫 자욱을 새기신 것은 우리 혁명무력의 강화 발전과 주체혁명 위업 수행에서 획기적 의의를 가지는 역사적 사변”이었다며 “위대한 장군님의 정력적인 선군영도에 의해 오늘 우리 조국은 그 누구도 감히 건드리거나 범접할 수 없는 정치.사상강국, 불패의 군사강국으로 위용 떨치고 있으며 김일성민족의 존엄과 지위는 최상의 높이에 올라서게 되었다”고 주장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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