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일花’ 축전 개최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66회 생일(2.16)을 기념해 13일 제12차 김정일화(花) 축전을 개막했다고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이 보도했다.

이들 방송에 따르면, 평양 김일성화.김정일화전시관에서 개막된 행사에는 최태복 노동당 비서,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을 포함한 북한의 당.군.정 관계자와 남승우 조총련 중앙상임위원회 부의장 등이 참석했으며 김병훈 문예총 중앙위원장이 개막사를 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20일까지 계속된다.

이에 앞서 12일 평양에서는 ‘김정일화 명명 20돌 기념 중앙보고회’가 개최됐으며 각 지방에서도 ‘김정일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또 김 위원장의 생일을 기념해 인민군협주단은 이날 량강도에서 종합공연을 마련했고 방북한 재일조선인예술단도 평양대극장에서 기념공연을 가져 “경축 분위기”를 조성했다.

앞서 12일에는 평양 당창건기념탑 광장에서 김중린 노동당 비서, 강창욱 농근맹 중앙위원장, 허덕복 평양시 농근맹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민 경축모임이 개최됐다. 이날 직맹, 여맹의 기념행사도 열렸다.

또 이날 북한 함경북도 청진주재 손현우 총영사는 12일 홍석형 도당 책임비서, 박수길 도인민위원장 등을 초청해 김 위원장 생일 경축 연회를 열었다.

러시아 주재 북한대사관도 알렉산드르 살타노프 외무차관을 비롯한 러시아 외교관들을 초청해 “경축 연회”를 열었다고 러시아의 소리 방송이 13일 보도했다.

김영재 주러 대사는 이 자리에서 “조(북).러 관계가 새로운 높은 수준에서 강화 발전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살타노프 차관은 “2000년 2월9일 조인된 국가 간 조약과 러시아와 조선의 최고지도자들이 이룩한 합의들은 러시아와 조선 사이 상호 협력관계를 확대 강화하기 위한 믿음직한 담보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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