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금융제재 이후 냉동어류 수출 급증”

▲ 지난해 10월 홍콩에 억류됐던 북한 선박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미국의 금융제재로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BDA)의 계좌가 동결된 이후 북한이 냉동 가다랭이와 참치류를 태국에 수출해 26억엔(약 240억원)의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6일 보도했다.

이처럼 북한의 냉동어류 수출량이 늘어난 데는 미국의 금융제재로 외화난이 가중되면서 풍부한 수산자원에 눈을 돌려 외화획득에 나선 데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 수산청은 “참치류 경우 북한은 세계 참치자원관리단체에 소속돼 있지 않고, 근해에서도 참치를 대량으로 어획할 수 없는 점에서 ‘불법어로’ 혐의가 짙다”고 지적했다.

특히 태국에 대량 수출된 가다랭이와 황다랑어 등 냉동어류는 북한 근해에선 거의 잡을 수 없는 어종이라고 신문은 지적했다.

북한의 태국에 대한 가다랭이와 참치류 수출은 2003년부터 시작됐지만 2005년에는 974톤으로 극히 적었다. 하지만 금융제재로 계좌가 동결된 2006년에는 전년 대비 18배 급증한 약 1만 7400톤을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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