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금성제1중학교 ‘IT 엘리트’ 산실

“정보기술(IT) 중시의 사회적 기운이 고조되는 가운데 몇 해 사이 학생 수가 급증한 중학교가 있다.”

1일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북한에서 ’IT 엘리트’의 산실로 떠오르고 있는 평양 금성제1중학교(중.고등학교 과정)를 소개했다.

올해 11월로 창립 40돌을 맞는 이 학교는 예전부터 예술 인재가 모여드는 곳으로 재학생은 근처 평양학생소년궁전에서 예술 전문교육을 받았다.

학교는 여기에 IT 인재 양성을 위한 컴퓨터 수재반을 신설, 정보산업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과 사회적인 요구에 부응하는 역할까지 맡았다.

예술 수재반에 IT 수재반을 더한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최근 몇 년 사이 입학생 수가 종전의 두 배로 뛰어올라 현재 새 교사까지 짓고 있다.

신문은 “이번 새 교사 건설은 학생 수의 증가에 대처해 교실과 연습실을 충분히 갖추는 데 기본목적이 있다”며 “새 교사는 본 교사와 건축면적이 맞먹을 정도의 큰 규모로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새 교사는 본 교사 옆에 있던 차고를 포함한 부속건물 자리에 들어선다.

강춘모(43) 부교장은 “새 교사에는 9개의 교실과 10여 개의 강좌실, 30여 개의 연습실, 200여 명 수용능력의 회의실 등이 꾸려지게 된다”고 전했다.

올해 3월에 시작된 공사는 현재 1층 벽면 쌓기에 들어갔으며 연내 완공될 예정이다.

북한은 지난해 2월 내각 교육성에 정보기술국을 설치하고 김일성종합대학에 정보기술 전용 교육단지(일명 ’3호 교사’) 조성을 추진하는 등 IT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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