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극소형 풍력발전기 개발

북한의 국가과학원 전기연구소에서 극소형 풍력발전기를 개발했다고 조선중앙텔레비전이 1일 전했다.

이 연구소의 김강일 부소장은 중앙TV와 인터뷰에서 “풍력발전기로 전기를 생산하는 것이 매우 효과적이고 경제적”이라며 “우리 과학자들은 몇 해 전부터 연구를 진행, 최근 극소형 풍력발전기를 개발 완성했다”고 밝혔다.

김 부소장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에 완성한 풍력발전기는 300W(와트) 능력이며 날개, 발전기, 방향타, 축전지로 이뤄졌다.

발전기는 풍속이 초속 8m 이상이면 가동되고 철심을 쓰지 않는 원통형인 것이 특징이다. 또 축전지의 적정 용량은 100~120A(암페어)며 충전이 끝나면 조절장치에 의해 전기가 차단된다.

바람이 초속 8m 이상일 경우에는 방향타가 자동적으로 발전기를 보호하는 과속방지 보호 역할을 하도록 설계됐다.

김 부소장은 나아가 “(풍력발전기를 이용하면) 전문 발전기 생산직장에서 뿐 아니라 일반 기계공장이나 공무직장에서도 얼마든지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면서 “이 풍력발전기는 바람이 조금만 불기 시작해도 전기를 생산하기 때문에 거의 모든 지역에 다 쓸 수 있는데, 특히 국가전력계통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바닷가나 섬 지대, 높은 고산지대와 같은 데서 쓰면 아주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지금 보다 능력이 큰 풍력발전기를 마지막 단계에서 연구하고 있는 중인데 앞으로 (이를) 빨리 완성해서 전기 문제를 푸는 데 적극 이바지하겠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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