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경제발전 유무상통 원칙 강조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10일 경제의 자립에 대해 “문을 닫아매고 모든 것을 100% 자체의 것으로 해결한다는 것이 아니”라면서 “대외경제관계 발전”에서 유무상통(有無相通)의 원칙을 강조했다.

북한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이날 ’경제강국 건설의 기본방향을 견지하기 위한 중요원칙’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경제강국을 건설해 나가는 우리에게는 아직 부족한 것이 많다”면서 “나라마다 자원이 제한되어 있고 경제와 과학기술 발전수준에서도 분야별로 다른 것만큼 유무상통의 원칙에서 있는 것은 주고 없는 것은 받는 방법으로 경제를 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정상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유무상통 원칙은 2005년7월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경협위) 제10차 회의에서 ’서로 가진 자원과 자금, 기술을 가능한 한 동원해 더 큰 힘을 키워나가는 민족 공동사업을 발전시키자’고 합의한데서 비롯된 남북경협의 기본 원칙이기도 해 눈길을 끈다.

신문은 다만, “내부 예비와 가능성을 동원하는 것을 기본으로 내세우지 않고 전적으로 외부에 의존하여 경제를 발전시키려고 한다면 그것은 결국 경제의 운명을 남에게 떠맡기는 것”이라면서 “내부의 원천과 가능성을 최대한 동원하는 것이 기본이며 대외경제관계를 통하여 필요한 것을 해결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부차적”이라고 설명했다.

신문은 “이런 원칙에 서야 어떤 세계적인 경제파동에도 흔들리지 않는 자립성이 강한 경제를 건설하고 인민들의 물질생활을 확고히 담보해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또 “현시기 경제강국건설의 기본방향을 견지해 나가는데서 중요한 원칙적 문제”는 “경제구조의 특성을 살리면서 인민경제를 기술적으로 개건(개선)해 나가는 것”이고 “중공업, 국방공업 발전을 확고히 앞세우는 원칙에서 기술개건사업을 밀고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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