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개성 남북노동자회의 보도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6.15공동선언실천 남측 위원회 노동본부와 북측 위원회 노동자분과위원회가 14일 개성에서 ’남북노동자 대표자회의’를 개최하고 공동보도문을 채택한 소식을 보도했다.

공동보도문은 “회의에서 북남 노동자 단체들은 6.15공동선언의 기본정신에 맞게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민족의 자주와 평화, 민족대단합을 실현하기 위한 통일애국운동에 앞장설 결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또 “6.15민족공동위원회를 명실공히 전 민족적 통일운동 연대조직으로 강화해 나가기 위해 북남 노동자 단체들의 역할을 더욱 높여 나가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공동보도문은 이어 “북남 노동자 단체들은 6.15통일시대의 요구에 맞게 올해에 연대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모든 접촉과 행사를 조국통일의 새로운 전기를 열어나가는 데로 적극 지향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남측 대표단에 따르면 3년만에 재개된 이번 회의에서는 당초 ▲백두산 노동자 통일등반대회 ▲남북 노동자 통일축구대회 ▲연대 교류사업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북측이 한미 합동군사훈련을 이유로 향후 일정을 잡는 것이 곤란하다는 입장을 보여 성과없이 끝났다.

회의에는 남측에서 조준호 민주노총 위원장과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 북측에서 렴순길 조선직업총동맹 중앙위원장 등이 참석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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