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개성공단 상품 주민공급 예정”

북한 당국이 개성공단에서 생산된 상품을 주민들에게 공급할 예정이라고 대북 인권단체 `좋은벗들’이 5일 주장했다.


좋은벗들은 소식지에서 “북한 중앙당(노동당)이 올해 1∼3월 개성공단에서 생산되는 한국 상품을 국영상점을 통해 주민들에게 공급할 예정”이라면서 “주민 수요에 맞춰 국가 부담으로 국영상점을 통해 상품을 공급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좋은벗들은 그러나 북한 당국이 개성공단 상품을 어떤 방법으로 확보할 것인지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와 관련 “북한이 개성공단 물건을 구입하려 한다는 보고를 받은 바 없다”며 “완전히 불가능하다고 하지는 못하겠지만 실질적으로 가능할지도 의문”이라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개성공단기업협회 관계자도 “금시초문이며 북한에 그럴 만한 구매력이 있는지 모르겠다”면서 “만약 사실이라면 당장 실익은 크지 않더라도 상징성 측면에서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좋은벗들 이사장인 법륜 스님은 최근 인도주의 차원에서 개성공단에서 생산한 옷, 신발, 학용품 등을 북한에 대량 공급하되 북한의 구매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해 생산가의 절반을 지원해주자고 정부에 제안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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