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 對중국 압박공세 강화”

북한은 미국이 최근 ‘중국 위협론’을 거론하며 대(對) 중국 압박공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군사력 증강을 합리화하려는 데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20일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 최근호(7.13)는 ‘미국의 대중국 압박공세와 그 이면’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미국의 압력으로 유럽연합(EU)의 대중국 무기금수조치 해제가 연기되었으며, 이스라엘도 레이더 시설을 탐지할 수 있는 무인기 판매 약속을 취소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미국은 연말까지 대중국 수출품 규제를 더욱 강화하는 조치를 취하기로 하는 동시에 중국의 통일실현을 못마땅하게 생각해 대만에 유효탐지능력 반경이 3천㎞에 달하는 조기경계레이더를 제공하기로 결정하는 등 대중국 압박공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신문은 미국의 이같은 태도는 중국의 비약적인 경제력 발전과 이에 따른 국제무대에서의 발언권 및 영향력 증대에 대한 불안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밝히고 “중국의 급속한 국력 장성에 제동을 걸어 보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국 위협론을 구실로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저들의 군사력 증강 책동을 정당화하고 합리화하려는 음흉한 목적도 숨겨져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중국을 억제하려는 미국의 대중국 압박공세는 앞으로 더욱 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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