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신문은 22일 미국이 군사력을 한반도 주변 지역에 배치하고 있다면서 미국의 대테러정책 주대상은 북한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테러 왕초의 간악한 정체’ 제목의 논설에서 “현시기 미제의 테러 정책의 주된 화살은 우리 나라에 집중되고 있다”며 “미국은 남조선과 그 주변에 무력을 증강하면서 일본, 남조선과 함께 합동군사연습 등을 감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이것은 미제가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새로운 국가 테러, 대리 테러를 감행하기 위한 것”이라며 “전쟁을 방지하고 세계 평화를 수호하며 나라의 자주권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미제의 침략 정책과 테러 전략을 저지.파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미제의 가장 교활한 테러수법의 하나는 앞잡이들을 내세워 대리 테러를 감행하는 것”이라며 “미제는 테러 위협, 반테러 전쟁 등을 떠들어대면서 대리인들을 저들의 전쟁전략에 더욱 깊숙이 끌어들이고 있다. 미제의 대리 테러는 다른 나라 사람들끼리 서로 싸우게 하고 어부지리를 얻는 가장 교활하고 음흉한 테러 행위”라고 비난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