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日 적대정책에 철저 대비”

북한은 최근 절정에 달한 일본의 대북 적대정책에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4일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이날 ’범죄적인 대조선 적대시 정책과 재침책동의 강화’라는 제목의 논설을 통해 “일제패망 후 지난 60년 간 조선과 일본의 관계는 언제 한 번 정상적인 궤도에 들어선 적이 없이 적대적인 관계 속에서 흘러왔다”며 “이러한 관계가 오늘 절정에 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논설은 “최근 일본 반동들의 대조선 고립.압살 책동은 극도에 달하고 있다”며 “일본 군국주의의 침략적 본성은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으며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일본은 미국과 미사일방위(MD)체계의 공동개발과 동시에 독자적인 미사일방위체계 수립을 다그치고 있다”며 “일본은 마음만 먹으면 임의의 시각에 핵무기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논설은 “현 상태로 나간다면 일본은 몇 해 사이에 군사력 측면에서 미국과 어깨를 겨룰 수 있으며 이렇게 되는 경우 군사적 세력구도가 달라질 수 있다”고 경고한 뒤 일본은 법적으로 ’전쟁무력’을 가질 수 없다고 못박았다.

또한 일본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군비확장과 해외침략의 구실로 삼고 있다며 “1998년 우리 나라의 인공지구위성 발사를 계기로 본격화된 일본 반동들의 ’ 북조선 미사일위협’ 소동은 날로 고조되고 있다”고 거듭 비판했다.

이어 “우리는 일본 반동들의 반공화국 적대시 압살 소동을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에 대한 엄중한 침해.유린으로 간주하고 그에 철저히 대응할 만단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경고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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