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日, 미국-이란 사이 우왕좌왕”

노동신문은 13일 “일본이 이란과의 석유외교에서 미국과의 동맹관계가 우선이냐 국익이 우선이냐를 놓고 우왕좌왕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노동신문은 ’줏대없는 일본의 석유외교’라는 기명 논평을 통해 “일본이 2004년 추진키로 합의한 이란 남서부 아자데간 유전 공동개발 사업을 미국의 눈치를 보며 망설이고 있는데 대해 이란이 최근 강한 불신감을 표했다”고 전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신문은 이어 “국내 석유 소비량의 거의 10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일본으로서는 개발 비용이 적게 드는 노천유전인 아자데간 유전을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그러나 미국이 일본에 이 유전에서 당장 물러날 것을 요구해 일본은 그야말로 난감한 처지에 놓이게 됐다”고 말했다.

신문은 또 “석유 총수입량의 약 14%를 이란에서 들여오고 있는 일본으로서는 이란과의 관계 악화가 경제에 어떤 악영향을 주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미국에 맹종·맹동하는 일본의 줏대 없는 처사로 인해 이란과 일본 사이의 관계는 어성버성(서먹서먹)하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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