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日문부상은 정신적 불구자”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19일 나카야마 나리아키(中山成彬) 일본 문부과학상이 자신의 망언을 지지하는 편지를 공개한데 대해 ’정신적 불구자’라고 비난했다.

중앙방송은 ’일본은 수치를 느껴야 한다’ 제목의 시사논단 논평에서 “그는 과거 일제가 저지른 특대형 반인륜적 범죄를 왜곡.은폐시키기 위해 날뛰면서 자기의 이 파렴치한 행위를 정당화해보려고 별의별 추태를 다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앙방송은 “일본은 이런 자가 일본의 교육정책을 주관하는 책임적인 자리에 들어앉아 주변 나라들과 정치적 대결을 조장시키는데 대해 수치를 느껴야 한다”며 “일본당국은 나카야마와 같은 군국주의 광신자, 역사왜곡의 주범들을 정계에서 들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일본은 역사왜곡 책동과 군국화 책동을 저지시키기 위한 실천적 조치들을 취해야 한다”며 “과거청산문제에 대한 책임있고 성의있는 태도를 국제사회 앞에 보여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나카야마 문부상은 10일 후코오카(福岡)시의 한 연설에서 “내가 역사인식과 관련해 발언하면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만큼 편지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여러분의 이해를 구하고 싶다”면서 유학중인 20대 여자 대학원생이 보냈다는 편지를 공개했다.

이 편지는 “(위안부라는 단어는) 일부 일본인이 자학적으로 전쟁 후에 만든 것” 이라며 “일부러 이미지가 나쁜 단어를 만들어 새삼스럽게 나쁜 일인 것처럼 소동을 일으키는 것은 이상하다”고 적혀 있다고 나카야마 문부상은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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